최근 목표와 비전에 관한 얘기들을 많이 듣는다. 비전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통찰력’ 이라고 한다.
그래서 비전을 지닌 자의 시선은 언제나 오늘을 뛰어넘어 보다 먼 곳을 향해 있다. 동시에 자신의 시선이 닿아 있는 그곳에 자기 자신을 맞추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원하는 미래를 향해 자기 자신을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뚜렷한 비전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가 않다. “올해 안에 살을 빼고, 직장을 찾고, 더 싸고 좋은 아파트로 이사하자” 등 당장 눈앞의 목표들은 가지고 살지만, 자기 인생 전체를 놓고 목표와 비전을 세운 사람은 예상외로 많지가 않다.
이유가 뭘까? 아마도 현실에 급급해서 일 것이다. 빠듯한 살림살이, 쉽게 구해지지 않는 일자리,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신분 문제 등 이민자로 유학생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눈앞에 당면한 문제들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하고 하루하루 살아내기가 버겁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난 사실 이런 일들을 하며, 이런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돈도 벌어야 하고, 시간도 걸리고, 나이도 먹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 데 뭐… 하고 싶다고 다하고 살 수 있나?”
하지만 한번 뿐인 인생이 아닌가. 남들이 다 그렇게 살아도 나는 다르게 살자고, 비전을 찾아 이루자고 말하고 싶다.
이처럼 녹록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 비전을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웅크려 있지 말고 일단 비전을 찾으려는 결단을 하자. 그리고 나서 내 안의 나와 진지한 대화를 해보자.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도 남들도 인정하는 나의 장점 및 강점은 무엇인지, 그것이 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곰곰이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그런데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비전과 야망은 다르다는 것이다. 비전은 오늘을 뛰어넘어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자기 계발’ 과 ‘자기 가꿈’ 이기에, 비전은 이루어지면 이루어질수록 모두에게 유익하다.
그러나 야망은 대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기 때문에, 성취되면 될수록 자기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 해치는 흉기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비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비전을 갖고도 눈앞의 시급한 문제와 현실에 대한 안주로, 주위의 시선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 자리를 박차고 날아오르지 못한다면 우리는 늘 지금의 상황에서 더 나아지기 힘들 것이며, 죽을 때까지 날마다 내일 일만을 걱정하며 살게 될 것이다.
용기를 내자, 절대 늦지 않았다. 내가 지금 스무 살이건 예순 살이건 상관없다. 비전을 향해 날아오르자. 그래서 나 자신은 물론이고 내 가족, 내 주위의 사람들,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조금 더 활기 찬, 조금 더 살기 좋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한번 뿐인 인생, 비전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나아가는 나와 내 이웃들이 되길 소원한다.
권무성 / 애드크리아시안즈 광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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