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제일은행(First Standard Bank·행장 임봉기)이 13일 2009년 주주총회를 갖고 10명 이사진의 연임을 승인했다.
이날 윌셔 본점에서 열린 주총에서 주주들은 제이슨 황, 구본태, 정수헌, 김옥희, 이종현, 박명자, 신영신, 브라이언 최, 어니스트 도, 임봉기 행장 등 10명 이사의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주총에서는 임봉기 행장이 이사로 처음 등재됐으며 이날 선임된 이사들의 임기는 내년 주총까지 1년이다. 또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제이슨 황 이사가 이사장으로 연임됐다.
임봉기 행장은 경영진 보고를 통해 “FS제일은행이 설립 4년만에 자산 1억3,916만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올 상반기의 90만달러 적자도 전년대비 66%나 감소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은행이 흑자 기조를 위한 전환점을 통과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 행장은 또 “지난달 감독국 정기 감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은행의 중장기적인 경영계획과 자본건전성 등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황 이사장은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중 최고 1,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사진과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증자규모와 자금조달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윌셔 본점을 두고 직원 27명이 근무하고 있는 FS제일은행은 올 6월30일 현재 예금고 1억2,387만달러, 대출 1억671만달러, 자본금 1,432만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13일 열린 FS제일은행 주총에서 임봉기(왼쪽) 행장이 제이슨 황(오른쪽) 이사장 등 참석한 이사진 및 주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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