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3일 주 순회법원에 트럼프 타워를 건설한 아이런 게이트사를 상대로 일부 투자가들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본보 7월16일자 기사 참조) 부동산 거물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이 직접 해명을 했다.
트럼프 그룹의 부사장으로 재직중인 도널드 J. 트럼프 주니어(31)는 11일 콘도 매입자들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하고 ‘트럼프 타워’라는 명칭은 라이센스 계약이 유지되는 한 존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측은 “트럼프 타워는 와이키키 내에서도 위치가 가장 좋다는 곳에 들어섰고 다른 건물들에 비할 수 없는 화려함과 편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며 “’트럼프 타워’라는 명칭은 시공 당시 기획됐던 건물의 명성이 훼손될 정도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낙후된 채 방치되지 않는 한 특별한 이유없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트럼프사는 시카고, 뉴욕, 라스베가스 등지에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나 다소 생소한 지역의 경우 직접 건설에 참여하는 대신 개발업자들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형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며 이러한 명의임대 호텔들의 경우 트럼프가 요구하는 적정수준의 관리가 계속 유지되는 한 라이센스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측은 또한 이웃 섬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초특급 호텔 콘도미니엄’을 표방하는 트럼프 타워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중으로 개발자인 아이런게이트사는 2006년 11월 총 462개 유닛을 하루만에 7억달러에 전량 매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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