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과범이 여성 세입자들과 살며 또 다른 성 범죄를 저지르려다 부인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성범죄 전과를 가진 카네오헤 거주의 해리슨 뮤(57)가 ‘조나단 칭’이란 가명으로 인터넷 안내광고 웹사이트 ‘크레익스 리스트’에 ‘저렴한 가격에 고급주택가에 위치한 ‘궁전’에 입주할 여성을 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했다. 이를 보고 5명의 여성 세입자들이 찾아왔다.
뮤는 올해 1월 자신과 결혼한 부인 독일인 여성 줄리아 잔케를 포함, 5명의 여성 세입자들과 카네오헤의 저택에서 함께 거주해 오다 19세의 여성 세입자를 성추행 했다는 부인 잔케의 증언을 근거로 수사가 진행중이고 뮤는 11일 현재 집행유예 조건위반으로 60일간의 금고형에 처해진 상태이다.
인터넷 광고를 보고 44-113 푸우오할라이 플레이스에 위치한 뮤의 저택에 월800달러의 렌트비를 내고 입주한 한 여성은 “그가 매우 상냥하고 매력적인 남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배신당한 기분”이라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뮤의 부인 잔케도 그의 이중생활이 점차 들어나면서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는 1980년 당시 카할라 주택가 인근에서 발생한 일련의 ‘속옷 도난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지면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 이후에는 무단주택 침입이나 스토킹, 전화협박 등 범행의 성격이 더욱 대범해지며 1999년에는 술에 취한 19세의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최근인 2007년에는 성범죄자들은 의무적으로 자신의 신분과 거주지 등 개인정보를 당국에 등록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5년의 집행유예가 선고되기도 했었다.
뮤는 자신의 가족병력에는 치매환자가 많다고 주장하며 자신도 나이가 들어 당국에 신고하는 걸 잊어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을 주관한 순회법원의 스티븐 암 판사는 “당신은 나보다 1살 많을 뿐이다. 그런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앞으로 2달동안 감옥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죄를 반성할 것”을 명했다.
또한 뮤는 자신의 부인외에 그 어떤 여성과도 한 집에서 거주 할 수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한편 부인 잔케는 결혼무효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