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Point of Sale)란 판매시점 정보관리를 가리키는 용어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각종 유통 정보를 분석 활용하는 유통 시스템이다.
예전에 필자가 들은 에피소드 중에 이런 사례가 있다. POS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50년 이상 많은 점포를 운영한 모 유통회사가 있었다. 회사가 50여년 간에 걸쳐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완벽한 수작업(manual)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생각했기에 그들은 굳이 POS를 설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사람이 일일이 발주량을 적고, fax를 통해서 물류센터에 발주를 하며, 이 서류를 다시 한 번 취합하고, 이에 따른 배송 및 입고가 모두 정해진 원칙대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굳이 POS가 필요 없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었다.
이 회사는 궁극적으로 모든 업무 처리과정이 정해진 원칙대로 잘 돌아가는 시스템화에 성공한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회사들이 원칙대로 업무가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회사처럼 50년간 똑같은 시행착오를 거쳐 업무를 정형화시키고 원리원칙을 만들 것인가라는 궁극적인 의문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서 POS 시스템의 역할은 분명해진다. 남들이 50년에 걸쳐 만든 시스템화를 우리는 10년 안에 끝내야 하며, 남들이 10년 걸려 한 일을 우리는 5년, 혹은 3년 이내에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도구들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POS 시스템이다.
POS 시스템을 통해 현재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정확히 분석하여 미래를 대비한다면 남들이 10년, 20년에 걸쳐 이룬 사업의 결과를 그보다 훨씬 짧은 기간 안에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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