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실적 낙관론에 대해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은행들의 실적이 개선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은행들의 부실자산 규모가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에서 은행 시스템의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 은행주가 랠리를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이같은 경고는 더욱 주목된다. 은행지수(BKK)는 지난달 둘째주 이후 30% 이상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는 저점 대비 5배, 피프스서드뱅코프 주가는 9배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은행주 상승은 단기적인 실적 전망이 변해서가 아니라 심리가 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은행들의 실적이 개선이 이 정도의 주가 급등을 정당화 해주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또한 은행주는 실적 잠재력에 비해 너무 빨리 너무 높이 올라 이성적인 투자자라면 이러한 심리에서 한 발 물러나 차익실현을 할 시점”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연방 의회감독위원회(COP)는 은행권의 부실자산이 또 다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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