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와 손잡고 온라인 신차 판매를 11일 개시, 주목받고 있다. 신차를 판매하는 주류 자동차 회사가 온라인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것은 GM이 처음이다.
GM은 신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gm.ebay.com 경매사이트를 개설했고, 캘리포니아 지역 GM 딜러 250명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225명이 온라인 차 경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판매 채널은 오는 9월8일까지 지속된다. GM은 셰볼레, 뷰익, GMC, 폰티액 등 산하 대부분의 브랜드 자동차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구매 희망자는 이베이에 접속, 지난해부터 올해 최신 모델을 검색한 뒤 딜러와 가격 조건 등을 협상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사이트를 통해 각 딜러들이 제공한 모델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또 가격 협상은 물론, 융자, 월 페이먼트까지 결정할 수 있다.
GM은 최근 JD 파워 조사 결과 지난 해 신차 구매자의 75% 이상이 구매 전 샤핑과 탐색 과정에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1년 이후 최대 규모가 온라인 상에서 구매를 했음을 인용했다.
GM은 지난 7월 파산보호 신청에서 졸업한 후 판매와 마케팅 등을 재정비 중이며, 프리츠 핸더슨 회장은 새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베이가 중고차가 아닌 신차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두 회사는 이번 시험 판매가 성공적이라고 판단되면 적용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베이는 궁극적으로 다른 자동차 업체들로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3만명 이상의 자동차 대리점이나 독립적인 딜러들이 판매채널로 이베이를 활용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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