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는 ‘원더걸스’ ‘소녀시대’에 이어 ‘애프터 스쿨’이 차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데뷔한 6인조 여성 음악그룹 ‘애프터 스쿨’에서 보컬과 랩을 맡고 있는 ‘베카(본명 레베카 김, 19)’양이 하와이 출신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하와이에 대한 홍보 효과까지 기대가 된다. 하와이 출신 수퍼스타 탄생을 기대하며 평소 바다를 좋아해 서핑실력도 만만찮은 ‘하와이 소녀’ 레베카양의 어머니를 통해 미리 그녀를 찾아 보았다.
모친 한선희(50)씨는 “레베카는 아기때부터 텔레비전을 보고 방송에 나오는 춤도 곧잘 따라하더니 이제 자신의 재능을 살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소식에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딸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를 전한다.
2녀 중 장녀로 89년 하와이에서 태어난 레베카 양은 2007년 모아날루아 고등학교를 졸업해 특기인 미술 전공으로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화가의 꿈을 키우다 한국의 기획사에 발탁된 케이스다.
85년 하와이로 이민 와 홀몸으로 다운타운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며 두 딸과 모친을 부양해 온 한선희씨는 “문득문득 딸 아이가 그리운 것을 참는 것도 힘든데 통화중 딸아이로부터 ‘엄마, 할머니, 동생이 너무 보고싶고 하와이의 친구들도 그립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속이 타들어간다”며 어린 딸과의 이별을 아쉬워 한다.
“언제나 자신보다는 엄마를 먼저 생각한 속 깊은 딸이라 그 허전함이 더 한 것 같다”고 전하는 한 씨는 “
딸 아이가 ‘한국사람은 한국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할머니의 가르침에 한국말을 열심히 배워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오디션 당시 가요는 잘 부를 줄 몰라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배운 찬송가 3곡을 유창한 실력으로 열창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었다“며 오디션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며 딸 아이에 대한 본보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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