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 호텔
추가 재판신청 잇따라
지속적인 공사 지연으로 법정 소송에 휘말려 있는 라스베가스 소재 초대형 콘도텔 프로젝트인 ‘코스모폴리탄 호텔&리조트’를 상대로 한인 투자자 2명이 최근 첫 중재재판(arbitration)에서 환불 보상을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인 투자자들의 추가 중재재판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본보 7월20일 경제섹션 2면 보도>
6일 한인 투자자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콘도텔을 구입키로 하고 디파짓을 지불했던 한인 투자자 약 10명이 추가로 중재재판 신청을 했으며 중재재판 신청을 준비중인 한인 투자자도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부동산 경기가 막판 호황기였을 당시 한인사회를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쳤던 코스모폴리탄은 전체 3,000유닛 중 약 10%에 달하는 300유닛을 한인 투자자들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등 투자자들은 100만달러를 호가하는 콘도텔을 구입키로 계약하면서 20~30%의 디파짓을 지불한 바 있다. 당시 개발사 측은 2,200콘도텔 유닛 중 80%에 달하는 1,800개 유닛을 판매했지만 당초 2008년이었던 완공시기가 계속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집단소송에 휩싸여 있다.
코스모폴리탄은 벨라지오 호텔 옆에 건축되는 2개의 60층 쌍둥이 건물에 콘도텔 2,200유닛, 호텔객실 800유닛이 들어서는 초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다. 첫 개발사였던 ‘3700 Associates LLC’가 지난해 파산하면서 현재는 거래은행인 ‘도이치뱅크’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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