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하와이에 합법적으로 거주한지 채 5년이 되지않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새 의료보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주 복지국은 태평양 도서지역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해당 계층의 주정부 종합의료보험 가입자 7,500여명을 일부 혜택이 제한된 신규 보험플랜 ‘베이직 헬스 하와이’로 전향시킬 예정이며 이로써 연간 1,500여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아동의료보험 재인증 법안에 의해 미국 내 거주기간이 5년 미만인 산모와 아동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메디케이드 무료 종합보험은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와이주 정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 복지국은 더이상 비시민권자들에게 기존의 퀘스트-에이스(QUEST-ACE)나 퀘스트-넷(QUEST-NET) 프로그램과 같은 무료 종합의료보험을 제공 할수 없게 됐다고 밝히고 대신 신설되는 새 보험프로그램은 연간 10회의 의사방문과 10일간의 입원, 정신과 6회 방문, 3회의 구급치료 및 치과진료 등 기존의 의료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나 의약품이나 조제약의 경우 당국은 월 5회만 비용을 환자 대신 지불하게 된다.
현재 시민권자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5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에게는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비용을 분담해 제공하고 있는 메디케이드 보험을 신청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있으나 연방정부는 거주기간 5년 미만의 비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는 메디케이드 분담액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주정부 측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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