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10월2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 파크, 송도 컨벤시아 등 인천광역시 전역에 걸쳐 개최되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 호놀룰루 시당국은 물론 하와이 한인 업체들도 동참, 인천-호놀룰루 자매도시간의 협력 증진에 기여한다.
고서숙 인천광역시 해외명예국제자문관은 3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80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전 기간동안 본국을 방문하는 한인동포들에게 행사장 내 호놀룰루 시 부스와 특히 ‘하와이의 날’로 지정된 9월19일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도 참관 해 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본국의 인하대학과 인하대 총동창회 측에서는 대학설립에 기여한 하와이 이민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호놀룰루 시 부스 설립 및 운영을 위해 5만불 상당의 기기와 자원봉사자, 기념품 외에도 ‘한국의 날’ 행사 당일 상품으로 인천-호놀룰루 왕복항공권 5매 등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호놀룰루 시 홍보를 위해 와이켈레 골프코스, 로얄 하와이안 크리에이션, 한미재단, 하와이 관광청, 시 당국에서 각각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130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뉴욕,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호놀룰루 등 미주 내 5개도시가 부스를 개설할 예정이나 해당지역의 시 정부가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곳은 호놀룰루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와 관련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은 9월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09 아태도시정상회의 참석을 겸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하와이 한인회, 한미재단,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문의는 고서숙 국제자문관 전화 28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