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마 장학재단이 올해에도 13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각각 3,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팔라마 마켓의 임효규 대표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장학사업이 10년째 접어들어 감회과 더욱 새롭다”며 “저의 바람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장학생 심사를 맡은 토마스 김 회계사는 심사평을 통해 “올해에는 신청자 43명 전원이 평균성적 3.9 이상의 우수 학생들로 심사가 어려웠다”며 “따라서 장학금 지급 기준은 가정 형편을 최우선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돼 수여식에 참석한 에이브러햄 한(18, UCLA 진학예정) 학생과 부모 한요한, 정민 (사진 오른쪽 아래)씨는 즉석에서 장학금을 더 필요로 하는 다른 학생에게 양보해 불경기로 어려운 한인사회에 남을 배려하는 훈훈한 인정을 보여주기도 해 이날 시상식의 의의를 더 했다.
한 군은 “어려운 경기여파로 도움이 꼭 필요한 다른 학생에게 장학금을 양보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부모님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양보한 에이브러햄 한 학생을 대신해 새로이 장학생으로 선발될 학생의 이름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팔라마 장학재단 장학생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안수연(UH 마노아), 최예은(UH 마노아), 봉 요한(UH 마노아), 황소연(UC 데이비스), 장주은(USC), 캔디스 래리(UH 마노아), 크리스티나 카와이(UH 마노아), 김민주(UH 마노아), 저스틴 김(뉴욕 유니버시티), 니콜 김(UH 마노아), 엘리자벳 리(챕맨 유니버시티), 올리버 임(UW 시애틀)
<김민정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