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아동복지 상태가 3년 연속 하락하며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28일 발표된 어린이 통계조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에 비해 등급이 3단계나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아동과 10대 청소년들의 사망률 및 미숙아 출산, 그리고 10대 청소년들의 임신 증가가 복지등급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아동들의 가장 큰 사망요인으로는 미숙아 출산 및 유아 돌연사 증후군 등이 지적됐고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교통 사고가 4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타살이나 자살로 인한 청소년들의 사망률도 전국적인 증가세에 들어섰다.
올해 15-19세 연령의 주내 청소년들의 자살이나 타살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7명으로 전국 13위에 올라 41명 이었던 2000년 당시보다 늘었다. 2006년 전국 평균은 10만명당 64명 수준.
1-14세 아동들의 사망률도 인구 10만명당 21명으로 전국 26위에 올라 2000년 당시의 15위보다 사망률이 하락했다.
15-19세 청소년들의 임신 건수도 1,000명당 41명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인 42%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주내 16-19세 연령의 청소년들 중 학교에 다니거나 취직하지 않은 이들의 비율은 전국 평균인 8%보다 약간 높은 9%를 기록해 전국 31위에 올랐다.
그러나 하와이 고등학생들의 중퇴율은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밝혀져 하와이 주민들의 교육열을 가늠케 하고 있다.
16-19세 청소년들 중 고등학교를 중퇴한 이들은 4%에 그쳐 2000년 당시의 5%보다 줄었고 전국평균인 7%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06-2007년도 통계자료를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빈곤층 자녀들의 비율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 지역으로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주내 아동복지 단체들은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실직자 증가 로 빈곤층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주내 아동빈곤 및 복지 수준은 더욱 더 열악해 질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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