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아오던 주디 웡 시장이 결국 파면됐다. <샌 개브리엘 밸리 트리뷴지 제공>
템플시티 주디 웡 시장이 결국 파면됐다.
LA카운티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아오던 웡 시장(본보 7월13일자 보도)은 지난 21일 있었던 템플시티 시의회에서 시의원들로부터 파면당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4-1투표로 웡 시장을 축출을 결정했다. 그러나 웡 시장의 시의원직은 오는 2011년까지 유지된다.
페르탄도 피카라 시의원이 웡 시장의 뒤를 이어 시장직을 맡게 됐으며 빈센트 유 시의원이 부시장직을 맡게 됐다. 템플시티 시장직은 시의원들이 매년 돌아가며 맡고 있는데 웡 시장은 이날 동료 시의원들로부터 파면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웡 시장은 시의회에서 울먹이며 “내가 잘못한 것은 없다”며 “나에게 씌어져 있는 혐의가 사실이 아닌 것을 밝혀 나의 억울함을 풀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LA카운티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웡 시장이 시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 웡 시장의 사임을 요구해 왔으나 웡 시장이 이를 듣지 않자 결국 극약처방을 내렸다.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6월10일 웡 시장 및 캐티 윌슨 템플시티 전 시장, 스캇 카와일 템플 시티 전 시의원 후보 등을 상대로 총 21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는데 이중 웡 시장은 6개의 뇌물수수 혐의, 3개의 위증, 1개의 뇌물수수 조장혐의 등에 대해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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