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각각 적자 실적을 발표한 나라와 중앙은행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유지했다.
24일 나스닥 시장에서 중앙은행은 전일과 변동없는 2.89달러에 장을 마감했지만 23일 거래에서 무려 23.5% (55센트)나 급등한 바 있다.
23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나라은행의 경우 23일 거래에서는 1.35% (7센트) 상승했으나 24일 거래에서는 7.6%(40센트)나 급등, 5.65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이틀간 8.95%(47센트)가 올랐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증권·금융전문가들은 나라와 중앙이 각각 2분기에 601만달러와 1,279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부실대출에 대한 손실처리와 대손충당금 배정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여신관리 의지가 투자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양 은행의 분기별 적자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자본 건전성과 현금 유동성을 중시하고 있다며 두 은행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대출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배정을 각각 2.42%와 3.96%까지 늘리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한미은행 주가도 24일 3.73%(5센트) 상승하면서 1.39달러, 윌셔은행 주가는 이날 1.87%(13센트)가 상승하면서 7.08달러를 기록, 7달러선을 돌파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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