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 유씨, LA북부 테하차피에… 내달 그랜드오프닝
한인 척 유 사장이 새로 지은 테하차피 소재 매리엇 페어필드 인 & 스윗.
1,250만달러 투입
LA 북쪽에 위치한 테하차피에 호텔단지 조성을 위한 척 유 사장의 꿈이 이뤄졌다.
30년 가까이 테하차피에 살고 있는 유 사장이 소유주인 매리엇 페어필드 인 & 스윗은 최근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8월 초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고 고객들을 맞이한다.
유 사장이 이곳 2.45에이커 부지에 지은 매리엇 호텔은 공사를 시작한지 1년3개월 만에 완공됐다. 매리엇 호텔은 3층짜리 건물로 8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신축하는데 부지 구입비용을 포함해 1,250만달러의 비용이 들어갔다.
유 사장은 “숙박업계에 진출한 후 호텔다운 호텔을 운영해 보고 싶은 꿈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끈질긴 노력으로 호텔 측의 승인을 받아 짓게 된 매리엇 호텔이 완공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매리엇 호텔 측은 “척 유 사장은 매리엇 호텔을 새로 지어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한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어진 매리엇 호텔은 유 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다른 호텔 베스트웨스턴 ‘마운틴 인’과 ‘컨트리팍 호텔’과 어깨를 맞대고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 그의 호텔단지 조성은 마침표를 찍었다.
유 사장은 지난 1994년 2층짜리 ‘마운틴 인’(객실 73개)을 400만달러에 매입했고 4년 전 50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3층짜리 ‘컨트리팍 호텔’(객실 62개)을 신축했다. 그의 호텔은 규모가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발전, 그가 일구어가고 있는 성공을 반영한다.
매리엇 호텔은 실내 수영장, 파티와 결혼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치를 수 있는 코트야드, 무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에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있다.
유 사장은 “호텔단지는 모든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불편 없이 쉬어 갈 수 있는 테하차피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리엇 호텔의 주소는 422 W. Tehachapi Bl.이며 연락처는 (661) 823-4800.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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