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S.C.)가 주관하는 2009 차세대 무역스쿨이 23일 개막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차세대 무역스쿨은 매회 60여명의 졸업생을 매출하며 세계 경제를 이끌 역군을 양성하는 사관학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23일 이른 아침부터 윌셔 플라자 호텔에 모인 60여명의 한인 청년들은 선배 무역인들의 성공담과 조언을 들으며 성공한 무역인이 되기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무역스쿨 출신 친구로부터 참여를 권유 받았다는 티나 박(35·중앙은행)씨는 “무역스쿨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인적 네트웍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참여를 결정했다”며 “직업상 많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선배 무역인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무역스쿨에 등록한 린다 강(21)씨는 “무역업에 종사하는 아버지를 따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무역인이 되고 싶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해 뭔가 얻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OKTA S.C. 은석찬 회장은 “올해 무역스쿨은 지난해와는 또 다른 커리큘럼으로 급변하는 무역시장에서 한인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무역스쿨이 강조하는 것은 실용적이고 즉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지식의 전달”이라며 “참가자들은 무역 실무는 물론 바이어와의 식사 때 지켜야 할 예절과 같은 세세한 팁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무역스쿨에는 15개의 세션이 마련돼 무역 비즈니스의 모든 것이 다뤄진다.
올해 차세대 무역스쿨에서는 삼성 로고를 제작한 캘스테이트 롱비치의 박선욱 교수,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포에버21 크리스 이 부사장을 비롯한 한인 석학 및 경영인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심민규 기자, 사진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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