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7,200만달러 CRA/LA 지원금 사라질 위기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가운데)이 주정부 예산삭감이 지역사회 주요 재개발 사업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대적 예산삭감 불똥
한인타운 재개발도 영향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LA시의 지역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CRA/LA에 지원될 예정이었던 7,200만 달러의 지원금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CRA/LA 지원금 삭감은 자칫 한인타운 인근에서 진행중인 CRA/LA 프로젝트의 중단 및 취소를 야기할 수 있어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CRA/LA는 22일 오전 할리웃 뮤직박스 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지역 개발 예산삭감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세실리아 에스톨라노 CRA/LA CEO 등 시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지역개발 예산 17억달러 삭감계획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예산삭감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그는 “LA시 역시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주정부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7,200만달러가 삭감된다면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짐은 물론 주민 생활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실리아 에스톨라노 CRA/LA CEO 역시 주정부 예산삭감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스톨라노 CEO는 “CRA/ LA는 LA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주민들이 일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단시킨다면 수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RA/LA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예산삭감이 확정되면 할리웃/웨스턴 주상복합 저소득층 주거단지를 포함한 7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중단위기에 놓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CRA/LA는 한인타운 인근에서도 올림픽 BID, 윌셔/버몬트 환승시설 개발, 웨스턴과 2가 인근에 신축 중인 YMCA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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