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병원은 매일 즐겁게 생활하는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일수록 혈액 내 염증 유도물질인 인터류킨-6의 농도가 옅어 동맥경화, 심장마비,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적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4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3명의 심리검사를 토대로 성격을 분리한 후 검사한 결과 적극적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액 내 인터류킨-6 함유량이 현저히 적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차이는 나이 든 여성일수록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체질적으로 힘이 넘치고 활기찬 성품을 가진 사람 또는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은 인터류킨-6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생명력은 인체가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외향성은 생존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예방의학 분야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를 이끈 벤자민 채프먼 교수는 의욕이 없는 사람들의 시간을 즐거움으로 채워 넣는 ‘즐거운 이벤트 스케줄링’을 통해 삶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등 우울증 치료에 일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 역시 낙천적인 사람은 의학적 조언을 잘 듣고 따르는데다 훌륭한 인맥과 끈끈한 인간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망률이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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