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에 대한 한국 리딩투자증권(대표 박철)의 1,100만달러 증자투자가 빠르면 이번 주 완료될 예정이다.
한미은행측은 20일 “리딩투자증권이 1,1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확보, 한국내 계좌에 이미 입금한 상태”라며 “감독국과의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당초 계약대로 이달 말까지 투자자금이 한미은행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은행의 리팅투자증권 투자 유치는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한미은행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함께 추가 자본증자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6월12일 한미은행과의 주식인수 계약발표를 통해 7월31일까지 한미은행이 신규 발행하는 보통주 800만주를 주당 1.37달러에 매입, 14.9%의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미은행은 리딩투자증권이 감독국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와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투자자로만 남겠다는 패시비티 협약(Passivity Agree-ment)을 맺는 대로 1차 690만달러와 2차 410만달러의 투자금이 함께 유입될 것이라며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또 리딩투자증권 등이 참여하는 한국 내 신규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이번 투자보다 훨씬 규모가 큰 2차 증자투자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편 이번 증자투자는 한미은행이 다음 주 발표할 올 2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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