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미드웨이 포드’ 에 ‘101 버몬현대’ 내달 오픈
‘101 버몬 현대’가 오는 8월 중 문을 열고 한인타운 현대차 딜러십의 명맥을 이어간다. 101 버몬 현대가 들어설 1가와 버몬트 인근 옛 미드웨이 포드. <이은호 기자>
‘할리웃포드’도 이전
‘듀얼 딜러십’체제로
지난 5월 LA 시티현대 폐업으로 한인타운에서 사라졌던 현대자동차 딜러가 오는 8월 중 1가와 버몬트 인근 옛 미드웨이 포드(현 미드웨이 오토센터) 에 ‘101 버몬 현대’로 다시 태어난다.
할리웃 포드(대표 앤디 홍)는 지난 17일 현대모터 아메리카(HMA)와 딜러 운영에 관한 합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딜러 개설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리웃 포드는 1가와 버몬트 인근에 위치한 미드웨이 포드로 자리를 옮겨 현대차 딜러십인 ‘101 버몬 현대’와 포드 딜러십 ‘101 버몬 포드’를 함께 운영하는 ‘듀얼 딜러십’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할리웃 포드는 카고밴, 경트럭 등 상용 자동차에 강점을 지닌 포드와 최근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현대의 딜러십을 함께 운영하며 ‘한 지붕 두 딜러’ 체제로 불황의 파고를 뛰어넘는다는 계획이다.
1992년부터 할리웃 포드를 운영해 온 앤디 홍 대표는 “현대와 지난 주 딜러십 개설을 위한 합의를 마쳤으며 이번 주 중 공식 딜러 계약서에 사인할 계획”이라며 “한인타운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현대차 딜러를 다시 운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 5월 LA시티현대 폐업 직후부터 한인타운 현대차 딜러십 운영건을 HMA 및 포드와 조율했다”고 밝히고 “포드도 듀얼 딜러십 운영을 허락했고 HMA도 한인타운 딜러십 운영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할리웃 포드는 오는 8월1일 딜러십 오픈을 목표로 막판 조율작업을 진행 중이다. 할리웃 포드는 이번 주 내 HMA, 포드 본사와 딜러십 개설을 위한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HMA와 오는 1일 오픈을 목표로 계약을 진행 중이나 포드와의 계약이 약간 늦어질 것 같다”고 밝히고 “늦어도 8월10일까지는 그랜드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할리웃 포드는 신속한 개업을 위해 101 버몬 현대 운영을 담당한 세일즈 파트(7~8명), 정비 파트(5~6명), 바디샵 파트(12명)의 구성을 끝마친 상태다.
할리웃 포드는 현대 딜러십 확보로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딜러로 거듭날 전망이다. 할리웃 포드는 미드웨이 포드 딜러십 메인 쇼룸을 101 버몬 포드 쇼룸으로 활용하고 증축을 통해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101 버몬 현대 쇼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할리웃 포드는 현재 할리웃 포드 매장을 현대와 포드 애프터서비스 센터로 활용하고 미드웨이 포드가 갖춘 정비시설을 현대, 포드 고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드웨이 포드에는 총 35대의 차량 정비용 리프트가 마련됐으며 이중 20대를 포드, 15대를 현대차 고객용으로 이용하게 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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