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오아후에서 수거되는 쓰레기 중 일부를 미주 본토로 방출하는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입찰에 나선 하와이안 웨이스트 시스템이 이미 1곳 이상의 지역내 쓰레기 수거업체와 계약을 맺고 조만간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북쪽으로 40여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매립장으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짐 하지 HWS 최고경영자는 쓰레기를 압축해 타 지역으로 보내는 비용이 쓰레기 수거업체들이 지역 내 매립장을 사용하기 위해 시 당국에 지불하는 처리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업체들이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시 정부와의 계약이 체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민간업체가 시 정부의 승인이나 특별한 제재없이 최고 15만톤의 쓰레기를 외부로 방출하는 방안을 시 의회는 15일 7대1의 표결로 무산시켰고 무피 헤네만 시장도 HWS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만일 민간업체가 임의로 쓰레기를 외부로 방출 할 경우 시 정부는 매립장 이용요금 징수 감소로 연간 1,200여만 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잃게 되는데다 시영 매립장의 쓰레기를 전력공급에 사용하기 위해 일정량을 재활용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H-Power사에 납품하고 있는 와중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HWS사가 시 당국의 승인없이 쓰레기 방출사업을 강행할 경우 시 정부는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맞설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