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전문병원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퀸스병원에 한인 심장전문의가 영입되어 관심을 모은다.
올해로 병원 설립 150주년을 맞는 퀸스병원은 국내 의학계에서 우수한 의료진과 병원 운영 시스템등 상위 5%에 드는 우수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특히 심장질환 계통의 의료시술이 뛰어나 외국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퀸스병원을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심장 전문의 가운데에서도 고도의 실력을 요하는 심장혈관을 여는 전문의로 한인 최 준(49 사진)박사가 퀸스병원에 합류해 지난 1월부터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둑 베이넘 전 시의원과 마이클 잭슨등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등 현대인의 제1의 사망원인이 ‘심장질환’이란 사실을 감안하면 의학계에서의 심장전문의의 역할기대는 더 높아만 갈 것이고 전문의가 하와이를 떠나고 있는 현실에서 최 박사의 하와이 이주가 주민들은 물론 한인들에게도 희소식으로 전해진다.
“베이넘 전 시의원의 마지막 응급처치를 담당하기도 했다”는 최 박사는 “하와이와의 인연이 자신의 뜻이기 보다는 ‘신의 뜻’”이라고 밝힌다.
필라델피아, 보스톤, 플로리다, UC 샌디에고 메디컬 센터등 미국내 유명 병원을 거치며 심장전문의로 많은 환자들에게 새 삶을 열어 주고 있는 최 박사는 애초 중동 두바이로 이주 계획을 추진했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아프리카 르완다로 의료선교를 떠나게 됐고 코나의 열방대학을 찾게 되었고 그곳에서 의사가 아닌 환자의 보호자로 퀸스병원을 찾기까지 모든 여정이 지금와 생각하니 신의 의지였다고 고백한다.
코나에서 응급처치를 해 준 환자의 가족으로부터 보호자로 부탁을 받고 응급헬기로 퀸스병원을 찾은 최 박사는 의사이기 앞서 환자의 보호자로서 퀸스병원에 매료되었다고 전한다. 우수한 의료시설도 맘에 들었지만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등 병원 스테프들의 환자들을 위한 따스한 배려가 심장전문의 최 박사를 퀸스병원에 머물게 했다는 것.
한인 동포들을 위한 커뮤니티 봉사에도 관심이 많다는 최 박사는 심장질환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강한 심장관리를 위해서는 적정 몸무게 유지와 더불어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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