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 이상 하와이 주민들이 애용해 왔던 스타마켓이 타임즈 수퍼마켓으로 간판을 교체한다.
7일 타임즈 수퍼마켓의 모회사인 QSI는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에 위치한 스타마켓 7개 매장을 전부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히고 매입과 관련한 세부사항 조율은 오는 9월경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스타마켓 매입으로 총 19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된 타임즈 수퍼마켓은 처음으로 이웃섬 진출을 꾀할 수 있게 되었고 각각 20개와 30개 매장으로 하와이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리드해 온 푸드랜드와 세이프웨이와도 견줄 수 있는 규모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PAQ사의 계열사인 QSI의 존 퀸트 최고경영자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2개의 업체를 통합해 하나의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 시키게 됐다”며 이는 자사로써도 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27년부터 스타마켓을 운영해온 후지에키 가족은 공문을 통해 “이번 매각으로 지난 70여년간 스타 마켓을 찾아준 고객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타임즈 수퍼마켓은 알버트와 월러스 테루야 부부가 1949년 오아후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2002년 PAQ사가 이를 매입, 현재 1,1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대형 체인으로 성장해왔고 스타마켓의 매입으로 직원수는 1,6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타임즈 수퍼마켓측은 기존의 스타마켓 직원들을 그대로 고용하고 노조와의 모든 계약도 그대로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즈 수퍼는 지금까지 기존의 매장 12곳 외에도 ‘후지오카스 파인 와인’ 스토어 2곳과 와이마날로의 ‘시마스 마켓’도 함께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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