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 장학생 선발 전달식도


하와이를 찾는 전 세계 방문객들과 함께 즐기는 ‘한국축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한국축제’는 10일과 11일 와이키키 비치와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0일 오후 5시30분부터 한국축제 전야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와이키키 비치 ‘선셋 온 더 비치’ 행사에서는 한국전통 무용 공연외에도 오후 7시30분부터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임수정이 주연한 한국영화 ‘각설탕’이 상영된다.
11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본격 개막되는 제8회 한국축제는 한국전통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전통의상 입어보기 외에도 재미있는 민속놀이가 하루종일 펼쳐지며 휴가차 하와이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문화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게 한다.
특히 김치먹기 대회와 한국노래 자랑대회는 한국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자리해 가고 있다. 특히 한국축제 준비위원회는 한국음식에 대한 로컬주민들의 관심을 의식해 올해 행사 프로그램에 로컬인들이 즐기는 떡볶이, 김치전등 유명 한국음식 요리법도 영어로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요리사협회 주방장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무량사 신도들이 한국 토속재료를 이용해 정성스럽게 담근 된장과 간장등도 판매되어 한국음식 맛의 진수를 전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도 마련되어 이날 하루 온 가족이 함께 야외에서 함께 즐기는 가족모임으로서의 축제 의의도 더한다.
그런가 하면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는 이날 축제현장에서 매년 선발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도 갖는다.
2009년 한인상공회의소 장학생에는 3명의 여학생들(사라 히라타, 문현정, 이나리)이 선발되어 각각 2,000달러 장학금을 받는다.

제8회 한국축제 특별 이벤트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일 전야제 각설탕 상영 오후 7시30분 와이키키 비치
개막식 11일 정오,
김치먹기대회 오후2시15분,
한국노래자랑 오후5시,
가수 환희, 박선주, 탤런트 권민 초청공연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