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공공주택공사(Hawaii Public Housing Authority)는 최근 의회가 추진 중인 저소득층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의 쓰레기 수거비 및 관리비 공동부담 법안에 린다 링글 주지사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PHA의 채드 타니구치 이사는 또한 저소득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무기한으로 머무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지금의 입주제를 최고 5년으로 제한하는 법안에도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공공주택 입주자들은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노후 된 건물의 관리보수기간이 단축될 수만 있다면 소액의 추가 요금을 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푸아할라 홈의 빅토리아 밀로 주민회장은 심각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입주자들이 추가 요금을 물어야 할 경우 매월 벌어들이는 일정액의 급료에 의지해 연명하고 있는 주민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 될 것은 당연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는 것.
현재 10-2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 추가 요금안은 얼마전 주 정부 소유의 저소득층 아파트 임대료를 최고 2배가량 인상하려는 시도가 있은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표된 것이어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한편 주 의회는 공공주택들이 안고 있는 관리부실 등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주자들이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등의 고육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주 하원 주택위원회의 리다 카바닐라 위원장은 “입주자들이 아파트 관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서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도울 수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하며 “자신들을 위해 제안된 이번 법안을 오히려 환영하며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하와이에는 864개의 주 정부 소유 저소득층 아파트가 있고 연방보조금으로 지어진 나머지 5,328개의 아파트 유닛의 임대료는 연방정부가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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