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준중형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을 뛰어넘어 기아자동차의 판매 돌풍을 이어간다” 올해로 미국 진출 15주년을 맞은 기아자동차의 미국법인인 기아모터 아메리카(KMA·총괄사장 안병모)가 오는 7월부터 미 전국 딜러망을 통해 일제히 판매에 들어가는 신형 2010년형 ‘포르테’(Forte)가 주류 언론으로부터 격찬을 받으며 판매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포르테 - 완전 백지에서 디자인된 3세대 자동차
기아모터 아메리카는 시애틀에서 본보를 비롯, 주류 언론사의 자동차 전문기자 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르테 시승회 행사를 9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서 가졌다.
기아모터 아메리카가 스펙트라 모델을 대체할 주력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포르테는 동급 경쟁모델에 비해 가격대비 탁월한 성능과 기본사양, 날렵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최첨단 디자인으로 참석한 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포르테를 요약하면 가격은 소형 세단, 성능은 독일 정통 스포츠 세단, 사양은 럭서리 세단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빼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포르테는 론도와 보레고, 쏘울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완전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디자인하고 제조한 3세대 자동차 모델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를 돌파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한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이미지를 정립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가지 기본 모델, 1만4,000달러부터 시작
포르테는 LX, EX, SX 등 세 가지 기본모델에 가격도 각각 1만3,695달러, 1만5,795달러, 1만7,395달러로 낮게 책정됐다. LX와 EX모델은 기본 엔진사양으로 최고출력 156마력의 2.0리터 DOHC 16밸브 4기통 엔진과 5단 수동기아 또는 4단 자동기아를 장착하고 있다, SX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73마력의 2.4리터 DOHC 16밸브 4기통 엔진에 기아가 소형차량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5단 자동기아가 기본 사양이다.
ABS 브레이크, 차량전복 방지시스템(ESC), 미끄럼 방지시스템(TCS), 위성라디오, 아이포드닥 등 포르테보다 훨씬 비싼 차량에서나 볼 수 있는 최첨단 안전·편의 장치가 포르테에는 기본사양이다.
▲성능·연비도 동급 경쟁모델 중 최고
연비도 2.0리터 엔진의 경우 갤런당 25/34(도시/고속도로)마일, 2.4리터 엔진은 22/32마일에 달한다. 특히 LX, EX, SX 등 세 가지 기본 모델 외에 ‘4번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EX 고연비 모델’은 2.0리터 엔진과 함께 선택할 경우 갤런당 27/36마일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자동차 업계 최고인 10년/10만마일 워런티와 함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투닝을 통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소음을 최소화해 중형차 이상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승회에 참석한 주류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시승회에 참석한 한 자동차 전문잡지 기자는 “포르테는 가격대비 성능과 디자인, 고급사양 등에서 훨씬 비싼 차를 연상시킨다”며 “코롤라와 시빅 등 경쟁 모델사들이 포르테의 등장으로 긴장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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