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학부모회 새 회장단 선출
최근 선출된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 정수희 회장(오른쪽)과 조휘선 부회장(왼쪽)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학교를 도울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LA 동부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이하 다이아몬드바 학부모회)가 새 회장단을 선출했다.
다이아몬드바 학부모회는 최근 정기모임에서 정수희 회장과 조휘선, 엘런 박 부회장을 선출하고 2009~ 10년도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약 50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재학 중인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에는 이들 한인학부모회 이외에도 중국계, 백인계, 히스패닉, 인도계, 부스터 클럽 등 총 6개의 학부모회가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들 6개 학부모회 및 부스터 인사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데니스 폴 교장과 미팅을 가지며 학교 내 각종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눈다.
정 신임회장은 “현재 불어 닥치고 있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학교의 어려움을 모두 느낀다”며 “학교 교육현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 싶다. 각종 모금행사를 통해 학교 재정지원을 확보, 학교 내 각종 시설 및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바 학부모회는 이를 위해 매년 골프 토너먼트를 실시, 여기에서 나오는 기금으로 학교 재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 회장은 “매년 4~5월께 골프 토너먼트를 열고 있는데 주위의 관심이 뜨겁다”며 “마켓, 식당 등 주위 한인 비즈니스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행사를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바 학부모회는 이밖에 대학진학 상담 세미나인 ‘칼리지 포커스’를 열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행사, 교사 및 교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한 런천행사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바 학부모회는 학교 내 컴퓨터 시설을 신형으로 교체하기 위해 각종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한인 학부모들을 위해 학교 내 각종 학교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정 신임회장은 “행사 및 각종 학업에 관련된 학교 소식을 간지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해 발간하고 있다”며 “한인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영리단체인 다이아몬드바 학부모회는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아 이를 장학금 기금 행사 등 각종 학교 보조 활동에 쓸 예정이며 나머지 기금은 학교 지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회비는 30달러(간부는 100달러).
정 회장은 “학생들에게 학교 내 향상된 교육문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학교 측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지막으로 포부를 밝혔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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