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미국에서 활동해온 미주 탈북자 선교회(대표 마영애) 산하 평양예술공연단의 회원들이 탈북자들의 비참한 현실과 북한의 인권문제를 한인동포들에게 알리기 위해 9일 하와이를 방문했다.
이북도민회(회장 한창덕)와 하와이 한인 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 장규호)의 초청으로 이번에 하와이를 찾은 공연단원은 전체 멤버 30여명 중 한국에서 5명, 그리고 미국에서 체류신분을 획득한 단원 3명등 총 8명으로 11일부터 한인 교회와 단체들을 방문해 앞으로 한 달간 각종 반공 세미나와, 기도를 통한 간증집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10일 단원들과 함께 본보를 방문한 탈북자 선교회의 마영애 대표는 “이번에 동행한 단원들 중에는 탈북과정 중에서 인신매매와 가혹행위등을 당한 피해자들, 그리고 부친이 북한에서 총살당한 이도 포함돼 있다”며 하와이 동포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갖게되어 감사하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또한 마영애 대표는 “현재 개성공단에 억류된 한국인 근로자들과 최근에 납치된 미국기자들의 석방이 시급하다”며 “북한의 김정일 독재체제는 반드시 무너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양예술공연단의 이번 하와이 방문 일정은 다음과 같고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영애 대표 전화 1-646-372-2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6월11일: 하와이 사랑장로교회, 7pm
6월12일: 이북도민회
6월14일: 하와이 소망침례교회, 1pm
6월16일: 푸른진주교회, 7PM
6월18일: 와이키키 한인 침례교회, 7pm
6월19-20일: 미정
6월21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7pm
6월24일: 순복음 호놀룰루 교회, 7pm
6월25-27일: 올리브 연합감리교회
6월28일: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10am; 아가페선교침례교회, 2pm
7월2일: 하와이 예수그리스도 선교교회, 7:30pm
7월5일: 하와이 에덴장로교회, 12:45pm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10일 본보를 방문한 평양예술공연단들. 왼쪽부터 최효성, 김유미, 강이슬, 박소연, 마영애 대표, 한창덕 이북도민회장, 김태림, 김태희, 최은철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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