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베이넘 호놀룰루 시 의원(사진)이 9일 밤 11시경 동맥질환으로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제니퍼 외에 ‘Z’와 ‘코나’ 등 2명의 아들이 있다.
베이넘 의원의 갑작스런 죽음과 관련 타드 아포 호놀룰루 시 의장은 “매우 놀랍고 충격적”이라며 “유족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포 의장은 10일 오전 10시에는 예정대로 시 예산안에 대한 의원 표결을 진행했고 공석이 된 베이넘 의원의 지역구의 보궐선거는 10일안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의회는 지난 2월22일 바바라 마샬 전 시의장이 지병으로 사망함에 따라 4월24일 보궐선거로 이카이카 앤더슨 의원이 당선돼 마샬 의원의 뒤를 이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른 시 의원의 죽음을 맞게 돼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카파훌루, 카이무키, 팔롤로 밸리, 세인트 루이스 하잇츠, 마노아, 모일리일리, 맥컬리, 카카아코, 그리고 알라모아나와 마키키 일부 지역을 맡아온 앤 고바야시 의원이 호놀룰루 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제5지구 의원직에 출마해 경쟁자가 후보자격을 박탈당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된바 있다.
고인은 매릴랜드에서 출생해 아칸소 주에서 성장했고 본명은 ‘마크 에드먼드 베이넘’이나 소시적부터 팬이었던 영화배우 존 웨인이 사용했던 ‘듀크’라는 이름을 따 자신도 이를 애칭으로 사용해 왔었다.
의대를 졸업한 후 1980년에 하와이로 이주, UH 외과의 수련과정을 마친 후 80년대 후반 맥컬리-모일리일리 지역의 주민회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정계에 몸담아 왔다.
1990-1994년에는 주 하원의원으로, 그리고 1995년-2003년까지 시 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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