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월 된 유아의 아버지가 바트역에 추차한 차량 내에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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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을 헤메던 아기는 8일(월) 오후 5시 35분경 엘 세리토 플라자 바트역에서 아기 엄마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이후 30여분이 지난 오후 6시2분 사망했다. 죽은 아기의 부모는 맞벌이 부부로서 평상시에는 오전에 아기를 데이케어 센터 또는 베이비 시터에 맡겼으나 사고 당일 오후 아기가 있어야 할 곳에 없자 아기 엄마가 아버지의 차량을 확인하면서 사고가 알려지게 됐다.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검시소는 아기의 사인을 차량내 고온 현상과 산소부족으로 추정했다. 죽은 아기는 밀폐된 차량 내에 하루동안 방치됐으며 당일 외부 기온은 화씨 67도였으나 차량 내 기온은 최고 115도까지 올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내 방치로 인한 유아 살해 사건은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사상 6번째로 가주에서는 올들어 처음 발생했다.
한편 부모의 과실로 차량내 아기가 숨진 사건은 1998년 이래 가주에서만 총 35건이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총 421건이 발생했다고 AP는 전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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