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출전했지만 팀의 2:0패배로 빛을 잃었다. 박지성은 27일 오전 11시 45분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진 맨유-바르셀로나 간의 UEFA챔피언스리그 2008~2009 결승전에 선발출장, 후반 20분까지 활약한 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10분 바르셀로나의 사무엘 에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25분 리오넬 메시에게 추가골까지 내줘 0-2로 완패했다. 박지성이 상대진영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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