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
산호세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구 파이브 프랜치스 한의과대학)이 가을학기 한국어반 학생들을 모집한다.
한의학개론과 본초학은 물론 혈위학과 경락생리학 등을 비롯한 9개 과목을 가르치는 이번 가을 학기는 오는 9월7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4월20일 첫 한국어강의를 시작한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은 한의사 면허 취득과정과 비면허 과정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의사 면허 취득과정의 경우 3-4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의료계 종사자는 기간 단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학비 보조 및 융자가 가능하며 유학생의 경우 I-20(입학허가서)가 발급된다.
반면 비면허 과정의 경우 한의학에 대해 관심 있는 분야(침, 약, 한의 이론, 태극권)만 수강이 가능하나 언제든지 면허취득과정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이전에 수강한 과목에 대해서는 크레딧이 주어진다.
엄석주 한국어반 학장은 지난 2월에 실시된 캘리포니아 한의사 면허시험에서 우리 학교가 북가주지역 타교에 비해 최고 30%가량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한국어 프로그램의 경우 100%합격률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에서는 이밖에도 박사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연방 한의과대학 인가 위원회가 인정한 미국 내에서 4곳뿐인 박사과정의 하나로서 북가주지역에서는 유일한 박사과정코스이다.
이 대학의 박사과정을 수강할 경우 중국 한의과대학의 박사과정과도 연계가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에서는 심리학,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내과학, 신체검진학 등 양의학과목에 대한 강의가 가능한 교수를 모집하고 있다.<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신나는 한국학교>
밀피타스를 비롯해 플레즌튼과 팔로알토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신나는 한국학교’가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봄 학기 종업식을 끝낸 신나는 한국학교는 각 반에 학생수가 제한되어 있는 관계로 23일까지 재학생에 대한 등록을 끝내고 26일부터 인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신나는 한국학교 관계자는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플레즌튼 분교에서도 금요일 수업이 개설되므로 트라이밸리 지역 학부모들이 착오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나는 한국학교에서는 또한 3학년 이상 12학년까지의 학생들 중에 한글을 읽지 못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 한글 완성 프로그램을 여름 방학 중에 계획하고 있으며 밀피타스 분교와 플레즌튼 분교에서는 조이플 엔젤스 코랄 어린이 합창단원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408)716-8443으로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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