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반응도 좋아 점차 증가세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카이저 고등학교 뒷편 459 파칼라 스트릿은 신선한 야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하와이산 농작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 장본인은 하와이 카이의 4.5에이커 규모의 농장에서 40여년간 각종 야채를 경작해 온 에드 오쯔지.
오쯔지는 주로 세이프웨이와 돈키호테 등 수퍼마켓을 대상으로 납품해 오던 중 친구인 노린 라우의 조언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야채를 판매할 수 있는 장터를 열게 됐다고 전한다.
처음에 라우는 오쯔지에게 그가 기른 야채를 약간만 구입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았으나 완고한 오쯔지는 ‘그럴 수는 없다’며 거절했었고 보험판매를 생업으로 하고 있는 라우의 끈질긴 설득 끝에 작년 12월부터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통해 만나게 돼 지금은 장터가 열리는 날을 주중 가장 즐거운 날로 꼽고 있다고.
오쯔지는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통해 이들의 의견을 수렴, 이탈리안 파슬리 등과 같은 허브 종류의 야채들도 기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주말만 해도 오쯔지의 야채를 구하기 위해 15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들었고 그의 판매 시스템에 의하면 구매자들은 당일 어떤 야채가 장터에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1상자에 10달러인 야채를 미리 주문해야 한다는 것.
이날 야채상자에는 아누에누에 상추, 파, 무우, 배추 등 10 파운드 상당의 야채들이 담겨 있었고 이는 무게로 달아 판매하는 지역 내 수퍼마켓과 비교했을때 월등히 저렴한 가격이다.
오쯔지의 장터에서는 매주 각각 다른 신선한 야채들을 골라 담은 ‘종합세트’ 1케이스를 10달러에 판매하고 있고 구입을 원하는 주민들은 전화 395-4131나 전자우편 주소 njti4@hotmail.com 을 통해 미리 주문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otsujifarm.blogspot.com 에서 찾을 수 있다.
한편 오쯔지 외에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유기농 작물과 같은 자신이 직접 기른 농작물들을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농가들 늘고 있는 추세이다.
와이마날로 소재의 ‘저스트 애드 워터(JustAdd Water)’ 농장의 경우 각종 과일과 야채들을 담은 20달러짜리 상자를 매주 혹은 격주마다 회원제 형태로 판매하고 있고 농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호놀룰루와 카일루아에 위치한 각 장터에서 미리 주문한 상자를 가져갈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just-add-water.biz 나 전화번호 259-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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