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관광객 크게 감소... 사스 피해 수준 우려
H1N1 신종독감이 하와이 관광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특히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일본 관광객은 지난 5월 10일 25%까지 뚝 떨어지더니 그 이후에도 두 자리수 이상의 비율로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 반갑지 않은 소식은 신종독감 발병이 줄지않고 있으며, 일본관광객 감소현상이 앞으로 몇 개월 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관광객이 이처럼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일본이 섬나라여서 지형적으로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외부에서 병균이 들어오면 급속히 퍼지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일부 기업에서는 일단 외국여행을 다녀온 직원들에게 집에서 5일~ 10일정도 더 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즉, 잠복기를 지나서 신종독감에 전염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회사에 나오지 말라는 것.(무급휴가인 셈)
따라서 일본인들은 아예 외국여행을 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이미 160건의 신종독감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일본 관광객이 앞으로 어떤 양상을 보일 지 주목되고 있다.
하와이관광업계는 현재의 추세가 과거 사스(SARS) 공포가 세계적으로 번지며 관광객이 50%이상 감소하던 때와 비슷한 양상이 되는 것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한편 하와이에는 현재 신종독감 감염건수가 모두 26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병한 케이스 5건은 모두 팔롤로의 아누에누에 스쿨과 연관된 것으로,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 3명과 1명의 학무모등 한 가족이며, 또 다른 1명도 이 학교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측은 전교생 10% 미만이 감염되지 않는 한 학교를 임시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학부모 상당수는 스스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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