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차이나타운 내 강력사건 증가로 시 당국이 인근에 경찰병력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차이나타운 정화작업이 순조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는 노숙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6일 차이나타운 주민회의에서는 특히 와이키키 일대의 노숙자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상당수가 차이나타운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예술지구 상인회의 마샤 조이너 코디네이터는 얼마되지 않는 지역내 공공 화장실을 노숙자들이 점거하고 있어 위생상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3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미션 메모리얼 강당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무피 헤네만 시장은 최근 발생한 2건의 강력 범죄로 당국이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차이나타운 정화작업의 최근 근황을 보고하며 범죄자들을 몰아 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비 김 모리카와 시 지역봉사서비스국장도 노숙자 문제와 관련 현재 시 당국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에서 일반 행인들도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업체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있는 중이며 리버 스트릿에 100여개 유닛의 저가형 아파트를 건설해 노숙자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는 계획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차이나타운 정화작업의 선봉에 선 호놀룰루 경찰국의 보이스 코레아 국장도 순찰 인원을 3배가량 증원한 조치가 범죄율 감소로 이어지는 한편 얼마전에는 상당수의 차이나타운 내 도박장을 급습해 문을 닫게 하는 등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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