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문화회관 건립 등 한인사회 현안 지원 및 관심 높아
마키키 펀치보울, 알라모아나, 맥컬리 지역을 포함한 제11구 주상원의원직을 맡고 있는 캐롤 후쿠나가 의원 기금마련 행사가 6일 열렸다.
주립도서관 지원 삭감 저지를 위해 맥컬리 도서관에서 열린 주민회의와 한인문화회관 건립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캐롤 후쿠나가 주 상원의원은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 중 가장 큰 사안은 역시 침체된 경기에 활로를 뚫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첨단산업을 육성해 더 많은 신규직종을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원내 경제개발 및 과학기술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후쿠나가 의원은 주내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세금공제 혜택 등을 지지하고 있다.
후쿠나가 의원은 특히 무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한인 언론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며 긴급 상황시 신속하게 이를 알릴 수 있도록 지역 내 한인 방송사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나가 의원은 또한 “맥컬리 도서관 한국어 도서코너는 안전하다”며 지난 3월 이곳에서 열린 주민회의에서 제기된 도서관 예산삭감으로 인한 한국어 도서코너 존립위기와 관련 주 상원은 하원이 주장한 20% 도서관 예산삭감안을 무산시키는 한편 삭감폭도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얼마 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당시 의원들은 로컬 주민들과 한인동포들이 합심해 제출한 방대한 분량의 탄원서들을 받아 본 후 이는 가벼이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 도서관 예산삭감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처리하게 됐다는 것.
또한 한인동포들의 숙원사업인 문화회관 건립과 관련 후쿠나가 의원은 “오랫동안 해당 사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앤 고바야시 전 시의원과 꾸준히 세부사항들을 논의해 왔다며 아직까지 주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은 없는 상태이지만 현재 문화회관 부지로 사용할 수 있는 몇몇 한인소유의 건물들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해 한인회장, 조관제 문추위 공동위원장, 문현철 한인회 이사장, 한태호 한인회 수석부회장, 남영돈 이사, 토니 리 라나킬라 한국문화클럽 회장, 임 안나 한인미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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