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N1 인플루엔자 A’로도 알려져 있는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3건이나 오아후에서 발생한 것이 확인되자 보건 관리들은 해당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갖가지 대비책들을 내놓았다.
일단 요양원 방문자들의 경우 입구에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등 출입이 제한되며 독감에 걸린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들은 환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케 한 후 다른 환자들이 이용하는 병원 정문을 피하고 다른 입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병원측은 독감 환자와 일반환자를 각각 구분해 전염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5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하와이에 거주 중인 미 육군 소속의 군인부부, 그리고 이들과 관계 없는 한 통학연령의 아동이 돼지독감에 감염됐으나 현재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대비책으로 가장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계층은 가족과 친지들의 방문을 가장 필요로 하는 노인 요양시설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교적 외부와는 격리된 시설인 요양원의 경우 외부에서 병균이 전염되지 않는 한 이론적으로 내부에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노인들이 감염되는 것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현재 주 보건국은 매일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30-40건의 사례들을 보고받고 있고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플루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당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타미플루’와 같은 독감 치료제를 사재기하는데다 심지어 일부 주민들의 경우 본토의 의사들에게 해당 약물을 전화로 처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월그린스’의 오아후 매장 3곳은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1일 들여왔고 10일 후 추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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