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KCC)에 등록된 학생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해 누출될 위기에 처한 사실이 밝혀져 신분도난 등의 범죄가 우려되고 있다.
레온 리차드 KCC 학장은 바이러스가 침투한 컴퓨터에는 학생들의 개인정보는 없었지만 해당 컴퓨터가 학생들의 중요 개인정보가 기록돼 있는 다른 컴퓨터와 연결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신분도용과 같은 범죄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러스 감염으로 2004년1월1일부터 2009년 4월15일 사이에 KCC에 등록한 학생들의 정보가 누출될 위기에 처한 상태이며 이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문제의 컴퓨터는 최신 백신 프로그램도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현재 경찰과 연방수사관들은 개인정보가 인터넷으로 유출됐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해당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검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하와이주립대 당국은 교내에 설치된 모든 컴퓨터의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사무처의 자료보관 상태를 재점검해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누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은 KCC 학생서비스센터 번호 734-9522 혹은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kcc.hawaii.edu/object/idalerts.html 에 접속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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