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대한체육회가 개최하는 제15회 미주 한인체육대회(6월26~28일)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선수단 파견을 위한 SF 한인체육협의회(회장 김흥배) 기금이 목표액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SF 체육회는 체전 참가선수단 파견비용(100명 기준)으로 총 7만5,000달러를 예상하고 그 중 선수 개별 부담금 3만달러(1인당 300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4만5,000달러를 체육회 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체육회가 28일(화) 공개한 ‘기금현황’에 의하면 회원들의 기부와 모금 등을 통해 마련키로 한 4만5,000달러 중 현재 보유 잔고는 2만548달러45센트로 목표액에서 2만4,451달러55센트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잔고는 전체 모금액 가운데 체전준비에 들어간 3,251달러55센트를 제외한 액수이다.
지난 3월 야구 및 축구 종목의 체전참여가 확정되면서 선수단 100명 파견을 목표하고 있는 SF체육회는 올 연초부터 기금모금에 나섰으며 지난 18일에는 한국의 ‘우리 것 보존협회’ 연예인 공연단 후원으로 모금공연까지 치렀으나 목표 달성에는 미치지 못한 것.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불황으로 인해 기금조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최악의 경우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있겠으나 남은 준비기간에 동포들의 성원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달성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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