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십시일반 역할 분담 호소
하와이 경기한파가 오는 7월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한국축제 준비 후원금 모금에도 영향을 미쳐 이번 축제의 성공여부는 자원봉사자들의 힘과 한인 단체들의 십시일반 동참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는 지난 달 28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월례준비 모임에서 4월28일 현재 모인 후원금이 작년의 9만5,500달러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4만8,000달러 수준“이라고 밝히고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절약방안과 한인 단체 참여를 호소했다.
지나 김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한국축제 후원금이 9만5,500여 달러가 걷혔음에도 불구하고 적자운영을 면치 못했는데 올해는 후원금 모금에 큰 기대를 할 수 없어 한인 자원봉사자는 물론 동포단체들이 십시일반 참가해 역할분담을 최대화 하며 운영 경비를 절감해 성공적인 축제를 이루어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하와이 한인관광협회가 차량지원을 하는 것을 비롯해 하와이 조리사협회의 최동열 회장은 작년 축제에서 선보인 음식만들기 시범과 김치판매가 호응을 얻어 올해에도 전문 요리사들이 실력을 발휘해 이날 축제장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치의 경우 작년의 300파운드에서 2배가량 늘어난 600파운드를 담궈 이를 판매해 축제준비위 운영기금에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놀룰루 시 정부는 특별 행사시 추가 수당이 들어가는 경찰인원 20명을 무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약속하는 한편 전기와 수도, 그리고 한국축제를 위해 공연할 로얄 하와이안 밴드도 협찬 해 줄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한인 상공회의소는 3명의 학생을 선발해 축제 당일 각각 2,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우수학생들의 장학금 신청을 당부했다. 또한 우수기업인상도 수여 할 예정이다.
한편 4월 현재 한국축제 기부업체는 앰코 A&E(대표 김창원),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 동부화재, 재외동포재단과 총영사관, 센트럴 퍼시픽 뱅크, 코랄 크릭 골프코스, POSEC, 하와이한인회, 뉴스타 부동산 등이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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