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카운티 내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으로 인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코비나 지역 내 한 샤핑 몰에도 마리화나 상점이 생겼다.
이 마리화나 판매점은 코비나 지역에서 가장 큰 도로인 ‘애로 하이웨이’에 위치한 한 샤핑 몰에 들어선 것으로 겉에는 ‘트라이 모빌’이라는 간판아래 버젓이 운영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 샤핑몰은 코비나시 운영 ‘차터 오크’ 라이브러리 바로 옆에 위치해 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 지역을 대표하는 마이클 안토노비치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 이슈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LA 카운티 검찰 등 관계 당국이 이 상점의 합법 여부에 대한 수사를 논의 중에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역 내 아동들에게 유해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상점을 인근 인더스트리 지역으로 옮겨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 1996년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을 허가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프로포지션 215)을 통과시켰으며 10년 뒤인 2006년 1월에는 LA카운티 지역계획위원회가 카운티 내 의료용 마리화나의 합법적 판매를 승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LA카운티에는 약 400곳 이상의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이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로부터 정식 판매 및 취급 승인을 받아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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