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9일 32지구 보궐선거… 주디 추 등 12명 출사표
LA 동부지역 웨스트코비나, 엘몬테, 몬트레이팍이 포함되어 있는 제32지구 연방 하원의원 자리를 놓고 12명의 후보들이 5월19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구의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힐다 솔리스(민)가 오바마 내각의 노동부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공석이 된 이 자리를 놓고 길 세디요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LA·민), 주디 추(민)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 등을 비롯해 12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이 지역구에는 프란시스코 알론소(은퇴), 베니타 두란(전 솔리스 의원 디스트릭 디렉터), 스테판 리센코(독립 영화제작자 겸 배우), 닉 주안 모스터트(변호사), 라파엘 나달(사업가), 에마누엘 플레이트즈(재정분석가) 등 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대거 출마했다.
공화당 유권자에 비해 민주당 유권자가 3배가량 많은 이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공화당 인사들은 베티 탐 추(몬트레이팍 시의원), 테레사 헤르난데스(식당 경영주), 데이빗 트루액스(전 코비나 시장) 등이다. 유일하게 자유당인 크리스토퍼 아그렐라(자영업)도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한 12명의 후보자들 중에서 과반수이상 득표자가 나올 경우 당선이 되지만 모든 후보가 과반수를 넘지 못할 경우에는 각 당 후보들 중에서 최고 득표자들이 7월14일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된다. 현재 유권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후보인 길 세디요 주 상원의원과 주디 추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이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32지역 지역구는 몬트레이팍, 로즈미드, 사우스 엘몬테, 엘몬테, 볼드윈 팍, 웨스트코비나, 어윈데일, 코비나, 아주사, 두아테, 이스트LA 등의 도시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8명의 민주당 후보들 간의 포럼이 오늘(23일) 저녁 엘몬티 시의회 본회의장(11333 Valley Blvd.)에서 열리며, 주디 추·길 세디요 후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방 하원의원 32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길 세디요 주 상원의원(사진 위쪽), 주디 추 조세형평국 위원.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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