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아나 센터를 비롯 하와이에 다수의 샤핑 몰을 소유하고 있는 제네럴 그로우스 프라퍼티즈(GGP)사가 16일 파산을 신청했다.
현재 흑자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GGP측이 파산신청을 한 이유는 조만간 만기가 돌아오는 모기지 상환 시한을 늘리는 한편 구조조정을 통해 자사가 떠 안고 있는 채무액의 규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GP의 톰 놀런 회장은 “이번 구조조정을 위한 파산신청은 센터를 이용하는 수 천명의 고객들과 직원들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정상적인 운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센터 측이 발행한 각종 선물권들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GGP는 현재 알라모아나 센터 외에도 워드 센터, 윈워드 몰, 카폴레이 커먼스, 마우이에는 웨일러스 빌리지, 퀸 카아후마누 센터, 그리고 빅 아일랜드에는 프린스 쿠히오 플라자와 킹스 샵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알라모아나 센터에는 오는 5월-10월 사이에 빅토리아즈 시크릿, 케잇 스페이드, 마이클 콜스, 에어로포스테일, 그리고 고급 브랜드 프라다의 자매업체인 ‘미우 미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GGP는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워드 센터에 ‘홀 푸드 마켓’을 건설 중이며 총 공사비용인 1억4,800만 달러 중 이미 1억1,100만 달러를 지출한 상태이다.
이들은 이 외에도 20년 계획으로 카카아코 지역의 60에이커 부지에 주거 및 상업용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파산신청 서류에 의하면 현재 GGP가 안고 있는 총 채무액은 273억 달러이며 보유한 자산가치는 295억 달러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