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식품상협회가 개최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 동부식품상협회(회장 황승룡)가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업 증진을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에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동부식품상협회가 지난 16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남가주 여러 한인식품상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서로 친목을 다지고 장학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황승룡 회장은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빠짐없이 골프대회에 참석해 준 한인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기금이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전달되어 꿈과 용기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식품상협회는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서 얻은 기금을 10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해 1인당 500달러의 장학금을 올해 연말파티 때에 전달한다. 이에 앞서 장학위원회는 학생들로부터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날 기금모금 골프대회에는 조시영 동부한인회 회장, 손혜숙 동부한국학교 교장, 김응식 전 한인회장, 홍덕창 한미경찰위원회 회장 등과 캘리포니아 식품상협회, OC 한미식품상협회, 사우스베이 식품상협회, 컨카운티 식품상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골프대회에서 ▲메달리스트-김민도(남) ▲챔피언-김정민(남), 제인 정(여) ▲장타상-길원태(남), 남궁미(여) ▲근접상-폴 김(남), 노지영(여) ▲냉장고 근접-장강익 ▲베스트 드레스-이명숙씨 등이 각각 입상했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