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Q 153, 운동.공부 못하는게 없는 엄친아
운동 뿐 아니라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도전할 겁니다“
뉴저지 테너플라이 고교 9학년에 재학 중인 레오 임(한국명 지우, 15세)군은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무엇 하나 빠진 것 없다. 팔방미인에 승부사 기질까지 갖추어 출전하는 대회마다 신기록을 갈아 치우는 엄친아, 만능 소년 등 어떤 수식어도 임군을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지난 5~9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12세~19세까지 미국 전 지역 수영선수들이 참가하는 USA
YMCA 내셔널 윈터 수영대회에서 뉴저지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 10등에 올랐다.
14세 최고 기록을 수립한 것은 물론 전 종목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 앞서 열린 3월 뉴저지 주니어 올림픽에서는 9개 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50야드와 100야드, 200야드 평영과 100야드와 200야드 혼영에서는 뉴저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중 200야드 평영은 1984년 이후 깨지지 않던 종전 기록 1분 55초에서 1초 26을 앞당긴 1분 53초 34를 기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향해 물살을 가르고 있는 수영 기대주 임군의 더욱 놀라운 점은 153의 아이큐. 2004년 미국으로 와 9월 마함 스쿨 5학년으로 편입하자마다 3개월 만에 ESL을 마쳤으며 전 과목 아웃스탠딩으로 테너플라이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진학 2개월 만에 6학년에서 7학년으로 월반, 2년 내내 전 과목 A는 물론이고 고교 9학년에서는 모든 아너클레스 중간평가 결과 올A를 받았다. 350명의 동급생중 최우등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고난 두뇌가 무색할 정도로 뭐든지 다 잘하고 싶어하는 임군의 열정과 노력이 성적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
바둑 실력도 월등하다. 한국 기원 공인 4단으로 7세에 입문, 8세에는 초단을 10세에는 4단 승단까지 올랐다. 정식으로 바둑계에 입문하라는 바둑계 인사들의 권유가 있었을 정도. 80마일 대 구속을 자랑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당초 메이저 리거를 꿈꾸며 미국에 올 정도의 야구 실력, 6개월 만에 320야드 이상을 날리는 골프 재능, 음악을 들으면 바로 연주해내는 섹소폰 실력, 탁구, 풋볼 등 못하는 게 뭔지를 찾는 게 더 어려운 임군은 앞으로 하버드 법대와 MBA를 마치고 미 주류 사회에서 성장하는 것과 올림픽금메달 리스트가 꿈이다.
나사에서 사용된 특수 재질의 수영복을 입고 대회에 나오는 또래들과는 달리 30달러짜리 수영복으로도 우승 행진을 이어나가는 임군은 “수영복이 더 좋다면 도움이 되기야 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연습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둘 다 잘하고 싶고 목표는 하버드 진학과 런던 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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