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심포니는 올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이어지는 2009-2010년도 ‘할레쿨라니 명작 시즌(Halekulani Masterworks Season)’ 티켓을 구입하는 신규 회원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주는 한편 3년 연속으로 회원자격을 유지해 온 이들의 경우 종전의 시즌 티켓 가격인 198달러를 인상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14일 심포니 측은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이는 가족 단위로 음악을 즐기길 원하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신규 회원 가입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티켓을 제공함은 물론 앞으로 일요일에 열리는 모든 공연은 주민들이 가족행사의 일환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공연시간도 오후 4시에 시작하도록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새 시즌 티켓의 가격은 99달러부터이며 지금까지 1,200여명에 달하는 기존의 시즌티켓 구매자들이 회원자격을 갱신했다.
또한 시즌 티켓을 구입하는 이들은 공연 기간 동안 열리는 각종 행사에 초대되며 좌석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도 내년 4월9일과 10일, 2009-2010 할레쿨라니 명작 시즌의 10개 공연 중 9번째 공연을 이끌 아티스트로 호놀룰루를 방문해 쇼스타코비치와 슈만, 멘델스존 등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 구매는 심포니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정보는 (808)792-2000 (평일), (808)524-0815 ext. 245 (오후시간), 혹은 호놀룰루 심포니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honolulusymphony.com 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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