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이나타운 내 리버와 파우아히 스트릿 코너에서 연이어 발생한 강력 범죄로 인근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경찰과 시 당국에 보안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해당 건물의 부동산 관리인 랜디 리옹은 “주민들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며 입주자들을 위해 하와이 주립병원의 정신과 의사를 초빙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경찰당국에는 마약탐색견을 투입하고 사복경관을 증원하는 등의 인근 지역의 보안강화를 주문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었다는 리옹은 ‘비록 1년 동안이었지만 총성이 끊이지 않던 전쟁터는 지옥과 같았다’며 최근 총기와 관련된 강력범죄가 바로 자신의 집 앞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몸서리를 쳤다.
근래에 들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차이나타운 내 강력사건들은 대부분이 마약과 관련된 조직폭력단이 연계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올해 2월22일에는 총격으로 해당 건물의 대문이 파손되는 사건에 이어 3월28일에는 조셉 페네우에타가 2명의 무장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이어 4월3일에는 한 남성이 또 다른 그룹의 남성들로부터 칼에 찔렸고 피해자의 일행이던 여성도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강력사건들이 한 장소에서 연이어 발생하자 해당 건물의 입주자들은 이달 초 다운타운-차이나타운 주민회에 감시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위원들은 조만간 이를 시 의회에 전달 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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