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 사람들- 우은미 동부한국학교 학부모회장
동부한국학교의 우은미 회장이 학부모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일년 두 차례 바자 등
학교 기금모금도 앞장
LA 동부지역 최초의 한국학교로 26년째 뿌리교육을 해온 ‘동부한국학교’(교장 손혜숙) 학부모회는 이 학교 발전에 든든한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 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을 위해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우은미씨는 올해부터 동부한국학교 학부모회 회장을 맡아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학교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일들을 돕고 있다. 학부모회의 주 활동은 매주 학생들을 위한 간식준비, 봄·가을 열리는 바자, 기금모금 파티 준비 등이다.
3명의 자녀들을 동부한국학교에 보내면서 12년째 학부모회에서 활동해온 우은미 회장은 한국학교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한글과 뿌리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똑같은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이해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우 회장은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해서 서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말이 잘 통한다”며 “학부모회가 다른 일반적인 한인학부모회에 비해서 소규모이지만 단합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 회장에 따르면 학부모회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서 학교와 학생들의 지원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봄·가을 열리는 바자나 연말 기금모금 파티 때에는 전 회원들이 참석해 돕고 있다.
5월 둘째 주 토요일 열리는 봄 바자 준비를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 회장은 “현재 참가하고 있는 한인학부모들이 30명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한국학교 성장과 함께 학부모회 규모가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83년 설립되어 뉴턴 주니어 하이스쿨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 동부한국학교는 95년부터 로랜하이츠 알바라도 중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626)641-473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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