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이리 안 풀리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좀처럼 발동을 걸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마침내 화를 참지 못하고 클럽을 집어던졌다. 18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이 빗나가자 클럽을 집어던진 우즈가 고개를 숙인채 그린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우즈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이틀합계 2언더파 142타로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다.
# ‘재앙의 시작’
지난해 US 아마추어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의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을 깨뜨렸던 뉴질랜드 한인 대니 리(18)가 10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대니 리는 9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합계 이븐파로 선전을 하고 있었으나 이 10번홀(파4)에서 퀸터플보기 9을 기록하면서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대니 리는 이후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더 범해 백9에서만 11오버파를 쳤다.
# ‘또 한 번의 아쉬움을 남기고’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만이 라운드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3번이나 매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끝내 그린재킷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노만은 이번 대회에 2002년이후 7년만에 다시 출전해 첫날 2언더파 70타의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막판 난조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 2타차로 컷오프되며 매스터스와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 ‘굿바이!’
이번 대회에 통산 52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한 남아공 출신의 전설적인 골퍼 게리 플레이어(73)가 18번홀 그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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